인천지법과 인천가정법원이 각각 인문학 강의와 심포지엄을 진행한다.

인천지법은 6일 대회의실에서 ‘시민과 함께 하는 인문학 강의’를 실시한다. 대한민국 사법부 70주년 및 법원의 날을 기념해 마련된 것으로, 박재희 민족문화콘텐츠연구원장이 ‘고전에서 배우는 인간의 문양’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박재희 원장은 ‘국민훈장’으로 널리 알려진 동양철학자로, 베스트셀러인 「3분 고전」을 비롯해 「마음공부 명심보관」, 「21세기 경영전쟁시대 손자와 만나다」, 「고전의 대문」 등을 썼다. 성균관교육원장과 포스코 전략대학 석좌교수 등을 거쳐 현재는 민족문화콘텐츠연구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인천가정법원은 8일 서울중앙지법 대강당에서 아동권익보호학회 2018년 공동 심포지엄 ‘학대아동을 위한 지역사회 중심의 체계적 보호조치’를 진행한다.

아동권익보호학회(KSCRA:Korean Society for Child Rights Advocacy)는 대법원 산하 부모교육공동연구회 및 가정아동보호실무연구회의 판사, 가사조사관들과 아동정신치료의학회 소아정신과 전문의들이 아동권익 보호 문제를 중심으로 정기적으로 세미나를 하면서 시작됐다. 이 과정에서 변호사와 교수, 아동상담가 등 다양한 전문가들의 참여가 확대됐고, 2017년 7월 아동의 이익과 복지를 최우선적 기준으로 아동의 권리를 보장·옹호한다는 정신 아래 공식적으로 창립됐다.

인천가정법원 관계자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이 제정된 지 4년이 지났지만, 언론에서는 끊이지 않고 학대받은 아동에 대한 기사가 등장하고 아동학대 건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학대아동 보호에 문제점은 없는지 살펴봐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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