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경기도 DMZ 국제포럼’이 6일부터 7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경기도가 주최하고 ESP아시아사무소가 주관하며, 루돌프 드 그룻(Rudolf de Groot)ESP 의장 등 국내외 민·관·학 관계자 180여 명이 모여 ‘평화를 위한 사람과 자연의 연결’을 주제로 토론한다.

첫날은 이화영 도 평화부지사의 개회사와 정대운 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두 차례의 세션별 토론과 전체토론 등이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은 마리엘자 올리베리아(Marielza Oliveria)유네스코 베이징사무소 박사가 ‘아시아생물권보전지역 관리 및 현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크리스토 마라이스(Christo marais)남아공 환경부 박사가 ‘접경지 생태계서비스 증진 및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민관 파트너십’을, 허학영 국립공원관리공단 부장이 ‘한국 내 유네스코 보호지역의 관리’에 대해 주제발표한다.

좌장으로 문태훈 중앙대 교수가 패널토론을 진행하며 권은진 국립생태원 박사, 김은영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팀장, 여규철 문화재청 사무관, 이양주 경기연구원 박사, 이한용 전곡선사박물관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두 번째 세션은 브라이언 맥셰리(Brian MacSharry)유엔환경계획 세계자연보존모니터링센터(WCMC) 박사가 ‘유네스코 보호지역의 주민 협력’을, 오노 마레카즈(大野希一)일본 지질공원사무국 박사가 ‘일본 지질공원 관리사례’를, 윤미숙 연천군 학예사가 ‘연천군 지질공원 관리사례’를 각각 발표한다. 이어 전성우 고려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김정수 강원연구원 박사, 김태윤 제주연구원 박사, 이기환 경향신문 논설위원, 이상명 경기지속가능발전협의회 청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패널토론을 벌이게 된다.

"포럼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DMZ의 지속가능한 발전 정책을 마련하고, 나아가 세계적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부근 기자 bgmin@kihoilbo.co.kr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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