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육지원청은 충의중학교가 학생들의 안전한 체육활동을 위한 ‘인조잔디 운동장 환경개선 사업’을 마쳤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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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충의중에 조성된 기존 인조잔디는 오랜 사용으로 잔디가 끊어지고 충진재가 유실되는 등 지속적인 보수작업에도 학생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지난 7월부터 총 사업비 3억5천여만 원을 투입해 인조잔디, 비구방지팬스, 축구 골대, 배수로 덮개 등을 교체했다. 또 체육활동 중 휴식 공간을 위한 스탠드 차양막을 설치하고 멀리뛰기장도 보수했다.

특히 인조잔디 하부에 충격흡수 패드를 설치해 부상의 위험성을 줄이고, 환경유해성 검사기준을 통과한 우수자재를 사용하는 등 안전한 운동장 조성에 중점을 뒀다.

이번 환경개선 사업으로 충의중 축구부의 경기력 향상도 기대된다.

최병창 교장은 "의정부시의 지원으로 재학생과 지역주민들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체육활동이 가능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학생들이 마음껏 체육활동을 하고 그 에너지를 바탕으로 학업에도 최선을 다하는 건강한 충의인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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