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이월체납액 100억 원 이하로 줄이기’를 추진하는 가운데 올 8월 말 현재 이월체납액의 50%인 60억 원을 징수해 경기도내 31개 시·군 중 1위를 달리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기간 운영 및 월별 맞춤형 체납처분으로 징수목표액 달성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다.

시는 올 상반기 읍·면 책임징수제 실시에 따른 제1차 체납세징수실적 보고회를 부시장 주재로 개최한 바 있으며, 오는 11월 제2차 체납세징수실적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책임징수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징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고질·상습 체납자에 대한 은닉재산 조사 및 가택수택을 실시해 동산 압류 등 적극적인 징수활동을 할 예정이며, 500만 원 이상 체납자는 공공기록 정보등록, 50만 원 이상 체납자에 대해서는 예금·급여 압류 등 지속적인 체납처분을 단행할 예정이다.

또 조세정의 차원에서 영치차량 단속시스템이 탑재된 차량으로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자에 대해 매주 3회 영치활동을 진행해 납세자의 형평성을 제고하고, 차량 관련 세금 등이 체납되면 번호판이 영치된다는 경각심을 고취시켜 나갈 방침이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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