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지역 내 폐수배출 사업장 88곳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남동구청 환경보전과 직원들과 민간인으로 구성된 이번 합동점검반은 폐수배출시설 정상 가동 등 환경관리법 제반 규정 준수 여부를 점검하게 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지 행정지도를 실시하고, 고의적 오염물질 불법 배출업소는 근절 차원에서 고발 및 조업을 정지시키는 등 강력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적발된 사업장은 위반 내용 및 조치사항 등을 시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개선 완료 시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민간환경감시단의 참여로 단속 업무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행정의 신뢰성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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