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가 처음으로 미용 전문가들의 축제를 연다.

구는 오는 11일 구청 한마음광장 야외특설무대에서 ‘2018 연수 뷰티 페스티벌&연수구청장배 미용예술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행사는 급변하는 최신 미용기술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동시에 우수한 미용 인력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우선 미용 분야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술을 마음껏 선보일 수 있는 경연대회가 준비돼 있다.

경연대회는 오전 10시부터 헤어, 네일아트, 메이크업 등 3개 분야 총 8개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경연에는 일반부, 대학부, 고등부 등 총 187명이 참가해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관람객들도 경연대회가 열리는 동안 다양한 전시·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경연대회 우수 참가자에게는 부문별로 금상·은상·동상·장려상이 연수구청장상으로 전달된다.

행사 당일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되는 제2부 공식행사에서는 구의 상징을 헤어스타일로 표현해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구의 상징물인 학·느티나무·진달래, 구의 상징색인 청색·흰색·적색·녹색을 각각 헤어스타일로 디자인한 ‘뷰티 쇼’가 예정돼 있다.

이날 한마음광장을 가득 채울 부스도 시민들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이날 행사장에는 ▶65세 이상 저소득 노인 대상 무료 이·미용 봉사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네일아트 체험 ▶헤어스케치 작품 전시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별 부스가 마련된다.

구 관계자는 "최근 뷰티산업의 대중화, 전문화, 고급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추세에 맞춰 준비된 이번 행사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지역 주민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구 위생관리과(☎032-749-7952)나 ㈔대한미용사회 인천연수구지회(☎032-862-5965)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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