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체육고등학교 레슬링(자유형)부가 올해 열린 4개 전국대회 모두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고등부 자유형 전국 최강 타이틀을 지켰다.

인천체고는 1~6일 강원 평창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4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5개(자유형 4개), 은메달 5개, 동메달 3개(자유형 1개)를 획득했다. 금메달의 주인공은 자유형 여고 -50㎏ 김수아를 비롯해 남고 -65㎏ 김진성, -74㎏ 김경민, -86㎏ 최원휘와 그레코로만형의 남고 -77㎏ 정진영이다. 인천체고는 자유형 부문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5개, 동 메달 1개를 수확해 ‘자유형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인천체고는 이번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를 비롯해 올해 3월 회장기레슬링대회, 5월 KBS전국레슬링대회, 7월 대통령기시도대항대회까지 총 4개 전국대회 자유형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여고 자유형은 종합 2위에 올랐고 대회 최우수선수에 김진성, 대회 우수지도자상에 정연호 감독이 영예를 안았다.

정연호 감독은 "2014년 레슬링부 감독으로 부임한 후 전국체전에서만 금메달 11개를 획득했다. 올해 제99회 전국체전에서도 금메달 4개를 보태 개인적으로 목표한 총 15개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9월 1일자로 새롭게 부임한 신재헌 교장선생님의 각별한 관심과 재정적 후원이 있기에 가능했다"며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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