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열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종목에서 은메달을 딴 국가대표 선수가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A(26·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1시 35분께 수원시 인계동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면허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51%로 수원시청 앞까지 자신의 외제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A씨는 술을 마신 뒤 혼자 차량을 운전해 자신의 집으로 귀가하던 중 경찰의 음주 단속에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기도내 모 시청 소속인 A씨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태권도 겨루기 여자 57㎏ 결승전에 진출했으나 중국의 루오종시에게 5-6으로 패하면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박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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