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현 의원, ‘실책’ 책임지기로 … 국토부도 감사에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이 국회 국토위 위원을 사임했다. 신규택지 후보지를 사전에 공개한 책임을 지는 것이다.

6일 국회 국토위 소속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신창현 의원이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나 신규택지 관련 자료로 물의를 빚은 것을 책임지겠다며 사임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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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창현 의원이 국회 국토위 위원을 사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홍영표 원내대표는 신창현 의원의 사임을 수용했다. 다만 신창현 의원이 어떤 상임위원회로 옮길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앞서 신창현 의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신규택지로 논의되는 경기도의 8개 지역 자료를 제출받아 공개해 논란이 됐다.

이에 국토부는 "공공택지 지구 지정을 위한 초기 검토 자료가 사전에 유출된 점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있다"며 "감사 결과에 따라 엄중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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