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 ‘책임의 멍에’ 내려놓는다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사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김수천 사장은 최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게 사의를 밝혔다. 김수천 사장의 사임 여부는 이르면 7일 결정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a.jpg
▲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사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김수천 사장이 최근 어려움을 겪던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가 정상화 궤도에 진입하면서 용퇴를 결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차입금 규모는 지난해 말 4조570억 원에 달했으며 지난달 말에는 3조1914억 원으로 줄었지만 아직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는 것이다.

김수천 사장의 후임으로는 ‘재무통’으로 꼽히는 한창수 아시아나 IDT 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