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의 한 가구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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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인천시 서구 석남동의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 공장으로 불이 번지고 있다. 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7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께 인천시 서구 석남동의 한 도색전문업체 가구창고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6천611㎡ 면적의 인근 커튼 창고와 661㎡ 면적의 가구 창고 등으로 불이 옮겨 붙은 상태다.


창고 안에 적재돼 있던 가구와 카펫 등이 불에 타면서 검은 연기가 확산돼 인근 주민들이 대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40분 만인 오후 3시54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오후 4시15분께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자 소방당국은 오후 4시31분께 최고 단계인 대응 3단계를 발령했다.

소방당국은 소방인력 262명과 98대의 장비를 현장 투입하고, 타 시·도 및 관계 기관에 헬기와 무인방수파괴차 등을 요청했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창고 안에 있던 가구와 카펫류가 불에 타면서 시커먼 연기가 대량으로 발생했다"며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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