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재정운영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이고자 지방재정계획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2017년도 결산기준 지방재정 운영결과를 군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공시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군의 총 살림규모는 각종 회계와 기금을 포함해 전년대비 910억 원 증가한 6천581억 원으로 집계됐다.

세부내역으로는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은 968억 원, 지방교부세·조정교부금·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3천443억 원, 지방채·보전수입 등 내부거래는 2천170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중 지방채는 추가발행 없이 8억 원을 상환해 172억 원으로 공시됐다.

군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은 90만6천 원, 1인당 채무액 및 세출액 규모는 27만3천 원과 587만 원이다.

군 관계자는 "자체수입과 의존재원 확보에 힘쓰고 가용재원을 적절히 분배 사용하여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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