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최근 부천원미경찰서와 꿈마을삼환한진아파트와 공동주택 주차장 공유 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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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경찰서를 방문하는 시민들이 청사 내 주차장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낮 시간 동안 비어있는 인근 ‘꿈마을삼환한진아파트’ 단지 내 주차장을 경찰서 직원들을 위해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주차장 공유 협약 체결로 부천시와 공유하는 아파트 부설 주차장은 10개 단지에 210면이 됐으며, 84억 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보게 됐다. 또한 민과 관이 협력해 부족한 토지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한 상생행정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며 "시는 이웃 간 소통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차시설 공유 단지에 대해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 시 우선권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장덕천 시장은 "이번 원미경찰서와 꿈마을삼환한진아파트의 주차 공유 협약은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협약인 것 같다. 경찰서 인근 아파트에서 낮 시간 비어있는 주차장을 공유해 경찰서를 방문하는 시민의 주차 편의에 도움을 주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섭 서장은 "원미서는 처음 400명이던 경찰관이 지금은 850여 명에 달해 매일 주차전쟁을 겪고 있던 차에 꿈마을삼환한진아파트에서 주차장을 쓸 수 있도록 해줘 서내에 민원인용 주차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돼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고 반겼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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