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오전 8시 13분께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6.67t급 낚시어선 선장 A(34)씨가 어선 내부에서 떨어진 철제 구조물에 머리를 맞고 다치는 사고가발생했다.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A씨의 아버지인 B(63)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A씨를 인근 영흥도 진두항으로 옮긴 뒤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머리 부위 일부가 찢어진 A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한편, A씨가 몰던 낚시어선에 탑승 중이던 낚시꾼 12명과 선원 1명은 해경 경비정을 이용해 진두항으로 무사히 입항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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