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3일 이틀간 중국인 관광객 100여 명을 초청해 ‘인천공항 K-POP 패키지 투어’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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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 프로모션으로 처음 선보인 K-POP 패키지 투어는 K-POP과 연계한 인천공항의 맞춤형 환승투어다.

이번 행사는 사드 보복 제재의 여파를 조기에 극복하고 K-POP 등 한국의 우수한 문화 콘텐츠를 활용해 중국인 환승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패키지 투어에 참여한 중국인 여객들은 1박 2일 일정으로 인천공항 스카이 페스티벌 행사장을 찾아 K-POP 공연을 감상하고 SM타운 뮤지엄을 방문하는 등 한류를 테마로 한 맞춤형 투어를 즐겼다. 공사는 ‘K-POP 패키지 투어’에 대한 만족도 분석 및 피드백 결과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정례화하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K-POP 등 우수한 한류 콘텐츠를 활용해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지역 신규 환승수요를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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