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경호처가 오는 13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7급 경호공무원 채용 절차에 들어간다.

올해 공채에서는 신체적 제한 조건을 모두 없애 대통령 경호원 응시의 문호를 더욱 넓힌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공채부터 지원자의 최저 신장 기준과 최저 시력 기준을 없앴다. 종전까진 남성 지원자는 신장이 174㎝ 이상, 여성 지원자는 161㎝ 이상이 돼야 지원이 가능했다. 아울러 남녀 모두 맨눈시력(나안시력)이 0.8에 미치지 못하면 지원조차 할 수 없었다.

대통령 경호처는 공식 페이스북에서 "키가 작아도 좋다. 안경을 써도 좋다"라면서 "미래 위협에 대응할 스마트한 경호원을 찾는다"고 설명했다. 경호처는 28일까지 경호처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원서를 접수한다.

강봉석 기자 kb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