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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라장으로 끝난 ‘인천퀴어문화축제’

동인천역 북광장 행사 시작도 전에 주최측 vs 반대 단체 수천 명 대치
욕설·고성 오가며 충돌 결국 무산 경찰, 집회 예고에 적극 조치 안해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2018년 09월 10일 월요일 제19면
▲ 제1회 인천퀴어문화축제가 열린 지난 8일 동구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경찰이 축제 개최를 반대하는 시민들과 대치하고 있다.  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 제1회 인천퀴어문화축제가 열린 지난 8일 동구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경찰이 축제 개최를 반대하는 시민들과 대치하고 있다. 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인천에서 처음 열린 성소수자들의 행사인 ‘인천퀴어문화축제’가 아수라장으로 끝났다. 결국 행사는 무산되고 시민 불편만 키웠다는 지적이다.

지난 8일 인천시 동구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1회 인천퀴어문화축제’는 제대로 된 공연이나 부스 운영도 해 보지 못한 채 끝이 났다. 이날 오전부터 축제 참가자들과 행사 반대 단체가 경찰을 사이에 두고 대치를 이어갔다.

이는 예견됐던 일이었다. 조직위는 행사에 앞서 ‘반대 측이 행사 전날 저녁부터 철야 농성을 이어가고, 행사 당일 오전에도 조직적인 방해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안내했다. 행사 반대 측 역시 사전에 축제를 차단할 뜻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경찰은 오전에 행사장을 선점한 단체들을 막지 못했다. 이들은 오전부터 찬송가를 부르며 행사 부스와 장비 설치 등을 막았다. 경찰은 집행부에 장소 이동 등 중지를 요구했지만 결과적으로 이들을 해산시키지 못했다. 행사 참가자 측과 반대 측 사이에 욕설 등 고성이 오가고 물리적인 충돌이 이어지기도 했다. 경찰은 폴리스라인을 설치해 이들을 분리하는 데 급급했다.

이날 동인천역 북광장에 모인 인파는 경찰 추산 2천400여 명에 달한다. 행사 측 600여 명을 비롯해 기독교단체와 학부모, 인근 주민 등 행사를 막으려는 인파도 1천800여 명이나 몰렸다. 그러나 현장에는 7개 기동중대 550명과 교통경찰관 120명이 배치됐을 뿐이다.

축제 참가자들은 "정상적으로 집회신고한 행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는 상황인데도, 경찰은 오히려 조직위 측에 빨리 행사를 끝내 주기를 요청하며 상황을 종료하려고만 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른 오전 모여든 반대 인파가 적었을 때 충분히 진압할 수도 있었겠지만, 시민을 대상으로 부상자 발생 등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것을 우려해 최대한 대화로 해결하고자 했던 것"이라며 "인력의 경우 더 동원했다면 오히려 혼잡이 심해졌을 수 있고,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주어진 여건에서 행사 진행을 돕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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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의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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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지기 2018-09-10 14:07:49    
기자님!!! 집회 시간 자체가요! 해뜨기 전 부터 해지기 전까지라고 알고 있는데요.... 밤 늦게까지 집회를 하는 것 자체가 안되는거 맞겠지요?? 그리고 해산은 양측에 다 명령하고 경찰을 퀴어 쪽만 길터주고 집회시간 넘어서도 정당한 집회라고 감싸주고 이건 아니잖아요?
21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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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자들꺼져라 2018-09-10 11:54:17    

에이즈 걸리면 약값 치료비가 100퍼센트 시민들의 세금에서 나간다고 합니다! 제가 알기론 약 한알에 25000천원쯤한다고 들었고, 한통에 100알! 그렇게 한달에 두세통씩 먹는답니다!!! 항문성교 하다가 에이즈 걸린 사람들 치료비 우리가 대주고 있는겁니다!!!!! 그렇게 평생 국민들의 세금으로 본인들 치료비에 쓰는겁니다.. 나라가 미쳤습니다!! 더러운 항문성교하는 사람들아 정신차려라!!!!!!!!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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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반대 2018-09-10 00:18:13    
미친 기독교 신도들이 어린 성소수자를 일방적으로 변태로 매도한 집회였다
말세다
12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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