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국 포천시장은 지난 6일 국회를 방문해 문희상 국회의장을 접견, 군 사격장 관련 지역 현안사항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협력을 요청했다. <사진>
박윤국 시장은 65년 이상을 접경지역으로 고통받아 온 포천시민들의 피해 현황과 미군 사격장 훈련으로 주민들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을 설명하고, 특별법 제정 등 주민 피해 보상 및 정부 차원의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군 사격장 피해로 인한 특별한 보상 차원에서 경제적 논리만이 아닌 지역 낙후 등을 고려해 시 현안사업인 국철 연장사업과 국도 43호선(포천~철원 간) 도로 확·포장사업 등이 국가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이에 문 의장은 "미군 사격장 피해대책의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며, 지원 방안 모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 시장은 "앞으로 지역경제 도약의 기반이 되는 광역교통망 등 SOC 확충에 주력해 지역 발전은 물론 국익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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