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가 추석 연휴를 맞아 다음 달 2일까지 환경오염행위 특별 감시활동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특별감시활동은 환경오염 사전예방을 위해 장수천과 승기천 등 지역 내 하천과 폐수배출시설 등에 대한 환경오염 감시활동으로 진행한다.

구는 이번 특별 감시 추진을 위해 사전 홍보 및 계도, 특별 감시활동 강화 등 환경오염 행위 근절을 위한 특별대책을 마련했고, 3단계에 걸쳐 시행할 계획이다.

1단계로 추석 연휴 전인 10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민원 발생지역 및 중점관리대상 시설 계도 및 홍보를 실시, 환경오염이 우려되는 사업장을 중심으로 순찰 활동을 강화한다. 2단계로는 22일부터 26일까지 지역 주요 하천인 승기천과 장수천, 운연천 등에 대한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환경 오염신고 창구(128)를 24시간 운영해 환경오염 행위를 신고 받는다. 끝으로 3단계는 2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연휴기간 동안 가동을 중단했다가 재가동 때 환경오염 행위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민간단체와 연계해 기술 지원에 나선다.

구 관계자는 "폐수 무단 방류 등 수질오염행위, 대기오염물질 배출, 악취 발생물질 소각 등 환경위반 행위를 보면 국번 없이 128번으로 신고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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