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는 관리 환경이 열악한 20년 이상 낡은 소규모 공동주택에 대한 무상 안전점검 서비스를 시행한다.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안전점검은 관리 사무소가 없어 체계적인 관리가 힘든 20년 이상 노후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전문기관을 통해 무상 안전점검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번 대상은 5개 단지 24개 동 329가구로,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안전점검을 진행한 후 건물의 상태와 보수방안 등 결과까지 해당 주민에게 제공한다.

구는 그동안 지역 내 27개 단지의 96개 동에 대한 안전점검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지난 2016년에는 석남역 주변 대형 축대벽에 대한 안전점검 및 보수·보강을 완료했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소유자로서 건축물 관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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