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동부지사는 10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진행된 2018년 일학습병행 우수훈련과정 경진대회에서 관내 2곳의 기업이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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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상에서 경기동부지사 관할기업인 위본모터스㈜는 학습근로자부문 우수상(양호암)과 기업전담자부문 장려상(김진철)을, ㈜아이지는 학습근로자부문에서 장려상(황태현)을 수상했다.

위본모터스㈜ 김진철 현장교사는 일학습병행 전담조직 구성, 일학습 수료 특별 인센티브 지급 등을 도입해 훈련의 내실화를 위해 노력한 것이 높게 평가됐고, 양호암 학습근로자는 자동차 판매 위기 상황에서도 훈련에 매진하며 최우수영업사원으로 뽑힌 점이 인정됐다.

㈜아이지 황태현 학습근로자는 높은 현장 적응력을 보이며 로봇전장작업, 기구조립 등의 고난이도 업무를 수행한 점이 취지와 부합돼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진대회에서 선정된 기업과 직원들은 포상 및 해외연수의 특전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경진대회는 일학습병행 학습기업의 운영성과와 학습근로자의 학습 성과를 평가·시상하고, 기업전담자의 운영노하우를 발굴·공유하고자 개최되는 자리다.

고용노동부 김상용 일학습병행정책과장과 김동만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김기용 한국기술교육대 총장이 시상자로 나서 수상기업과 소속 직원들을 축하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동부지사는 "이번 대회가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하는 실력중심 사회 구현에 한 발짝 더 다가가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학습병행제는 기업이 현장에 필요한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취업희망자를 학습근로자로 채용해 현장훈련을 제공하고, 이를 국가(또는 산업계)가 평가해 자격을 인정하는 제도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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