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보건소가 시민들의 저염식 실천 및 건강한 식습관을 위한 적극적인 독려에 나선다.

10일 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오는 13일부터 내달 5일까지 실시되는 호원권역 마을건강센터운영사업의 일환이다.

지난 6월 실시한 주민수요도 조사결과를 반영해 ‘요리만 잘해도 건강해져요’를 주제로 맞춤형 저염 영양식 교육을 실시한다.

수요도 조사 결과에선 호원권이 영양교육이 1위, 건강서비스 선호도는 고혈압관리가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교육은 고혈압 예방관리를 위한 나트륨 섭취 감소 영양교육에 중점을 뒀다.

교육은 총 4주 과정으로 ▶주부대상으로 영양 이론 교육 ▶짠맛 미각테스트를 통한 입맛 점검 ▶저염식 조리 실습으로 구성해 진행된다. 4회의 교육을 모두 참석한 수료자에 한해 가정용 염도 측정기를 지원해 주부를 건강리더로 세워 지역사회 만성질환 관리율을 높일 계획이다.

전광용 보건소장은 "호원권 마을건강센터가 주민수요도 조사결과에 따른 맞춤형 건강프로그램 실시를 통해 지역사회주민의 저염식 실천의 필요성을 인식시키고 가정내 건강한 식습관 독려 및 건강수명 증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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