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집중운영된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에 체납액 186억2천900만 원 중 40억6천500만 원을 징수해 21.82%의 정리율을 보였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4.7%의 징수율을 끌어올린 것이다.

시는 이 기간 체납액 고지서 전수발송 및 100만 원 이상 체납자에 대한 공매예고서를 발송했고, 납부독려 문자전송과 전화 등을 시행했으며, 고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할납부를 유도하는 등 활발한 징수 활동을 전개했다.

시는 향후 공매예고서 발송자 중 미납부자에 대해서는 공매처분하고, 고액체납자의 거주지 및 사업장에 대한 실태조사와 권리분석 등 현장 독려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납부기한 내에 납부하지 않을 시, 재산과 예금 압류, 공매처분, 관허사업제한, 명단공개 등을 통해 징수율을 높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행강제금 등 세외수입 체납액이 증가하고 있어 납부안내문 발송 및 적극적인 납부 홍보를 실시해 자진납부를 유도하는 한편, 고액·상습 고질적인 체납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체납처분 및 행정제재 조치 등을 실시함으로써 건전한 납부풍토를 조성하고 성실납부자와의 형평성을 도모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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