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이 9월부터 올 연말까지 수원SK아트리움 2018년 하반기 기획공연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아트리움 클래식 데이트는 오감으로 즐기는 18세기 바로크음악의 진수인 ‘이무지치 베네치아니(11월 18일)’, 리처드 용재 오닐의 송년음악회 ‘선물’(12월 16일)이 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특히 ‘이무지치 베네치아니’는 18세기 유럽의 의상과 장신구를 그대로 재현했으며 ‘피가로의 결혼’, ‘세빌리아의 이발사’, ‘돈 조반니’, ‘라트라비아타’ 등과 같이 오랜 시간 대중들에게 사랑받아 온 작품인 오페라 아리아를 선보인다.

올해를 마무리하는 송년음악회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클래식 연주자인 리처드 용재 오닐과 피아니스트 전지훈, 디토챔버오케스트라가 장식할 예정이다.

발레 데이트는 10월 14일 문훈숙 단장이 이끄는 유니버설발레단의 유수한 작품을 하이라이트로 엮은 ‘스페셜 갈라’를 아트리움 대공연장에 올린다.

클래식 발레의 대명사 ‘백조의 호수’, ‘지젤’, ‘해적’ 등을 비롯해 ‘발레 춘향’ 등 창작발레까지 선보인다. ‘유니버설발레단의 해설이 있는 스페셜갈라’는 발레 입문자부터 마니아층까지 만족할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이다.

연극과 뮤지컬 데이트 역시 관객들에게 매우 사랑받고 있는 스테디셀러 작품이 아트리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오! 당신이 잠든 사이’는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전하는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담아 11월 16일과 17일 관객들을 찾는다.

문화가 있는 날 데이트로 렉처콘서트 ‘전원경의 미술관 옆 음악당(10월 23일, 12월 26일)’이 올해는 ‘인간과 예술, 우리들의 삶과 사랑의 이야기’로 세 번째 시즌을 시작한다.

또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수원시 청소년들은 위한 공연으로 ‘바디콘서트’도 19일 진행된다. ‘일반인을 위한 현대무용 입문서’라 불릴 정도로 쉽고 재밌게 관람할 수 있는 공연이다.

아트리움 소공연장 활성화 프로젝트로 올 하반기에는 ‘우리 춤의 향연’(13일)과 ‘할머니’(10월 12∼13일), ‘정조가’(11월 23∼24일) 등 다양한 지역 문화예술 콘텐츠들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예매는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www.suwonskartrium.or.kr)와 인터파크 티켓(☎1544-1555, ticket.interpark.com)을 통해 가능하며 공연 정보 및 행사, 교육 안내는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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