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화섭 안산시장이 헬무트 엑슌베르그 아헨특구시장을 접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산시 제공>
▲ 윤화섭 안산시장이 헬무트 엑슌베르그 아헨특구시장을 접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산시 제공>
안산시는 10일 경기테크노파크 다목적실에서 독일 아헨특구 헬무트 엑슌베르그 시장과 아헨공과대학 연구소 및 기업을 포함한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안산시-독일 아헨특구시 대표단 경제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

윤화섭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안산시와 아헨특구시는 독일의 MIT라 불리는 아헨공대와 기업 간 산학 협력 모델을 공유하고, 기술 협력이 가능한 부분을 함께 모색함으로써 산업 혁신의 새로운 장을 마련하는 뜻깊고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안산시와 아헨특구시 기업들이 상호 협력을 통해 함께 발전하고,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해 우호도시로 나아가길 희망한다"고 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경제협력 세미나는 독일 아헨공대 섬유기술연구소 토마스 그리그 교수의 섬유기술 및 신소재 분야의 트렌드 소개와 기업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다이아레고 대표이사의 효과적인 시장 연구 및 시장 전략에 관한 디지털 솔루션 설명 등 독일 아헨공대 연구소 및 연구 역량이 뛰어난 기업의 상호 연계를 통한 성공적인 산학 연계 협력모델을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후 안산시 기업체인 동양피스톤과 한국R&D의 기업 소개 시간이 이어졌다.

특히 경제협력 세미나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독일 아헨특구시의 성공적인 산학 협력 및 산업혁신 모델을 공유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우리 기업 및 제품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 방안도 함께 모색해 보는 자리였다.

세미나에 앞서 윤화섭 시장은 오전 9시 시장실에서 헬무트 엑슌베르그 아헨특구시장 등 대표단 10명을 접견한 자리에서 "안산시와 아헨특구시는 기술력이 뛰어난 도시이고 우수한 대학이 소재했으며 문화와 예술, 역사가 흐르는 공통점이 많은 도시"라며 "앞으로 기술 개발과 경제의 중심도시가 되기 위해 기업 간 상호 교류는 물론 도시 간 프렌드십이 더욱 긴밀해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독일 아헨특구(Aachen CityRegion)는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州)의 혁신도시로 아헨공과대학으로 유명한 아헨(Aachen)을 비롯해 10개의 자치단체로 구성된 지역이다.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같이 산학 협력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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