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군이 지난 7일 군민회관에서 연 ‘제7회 어르신 건강증진 경진대회’에 참여한 참가자들이 공연을 하고 있다. <양평군 제공>
▲ 지난 7일 군민회관에서 열린 ‘제7회 어르신 건강증진 경진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공연을 하고 있다. <양평군 제공>
양평군이 특별한 경진대회를 통해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 등 적극적인 동기부여에 나섰다.

10일 군에 따르면 최근 군민회관에서 주민 500여 명의 참여 속에 ‘제7회 어르신 건강증진 경진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군이 주최하고 양평군체조협회가 주관한 이 행사는 관내 노인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축하공연으로 양평군노인복지관 사물놀이팀이 나섰고 양서면 주민자치센터 및 대한노인회 양평 지회, 양평군노인복지관, 양평군보건소, 용문농업협동조합, 양평물맑은시장상인회, 양평군종합사회복지관, 보건진료소, 양평농업협동조합 등에서 운영하는 건강체조교실 수강생들로 구성된 11개 팀 230여 명이 출전했다.

출전팀들은 댄스체조와 라인댄스, 기구체조 등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열띤 경연을 펼쳤다.

대회 결과 단체팀 대상은 적극성, 노인운동 적합성, 관객 호응도, 무대매너 등에서 우수한 기량을 선보인 조현보건진료소 쌍쌍 파티걸·맨팀이 차지했고, 최우수상과 우수상은 용문농업협동조합 샤방샤방 댄스팀, 연수1리 경로당 보릿고개마을에 각각 돌아갔다.

권영갑 보건소장은 "이번 경진대회가 어르신들의 건강생활 운동에 대한 동기부여는 물론 주민 화합과 활기찬 노후생활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100세 건강시대에 대비해 노인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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