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와 글로벌 최대 극장 체인 완다그룹이 지난 7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창닝구에 위치한 ‘아크(ARCH) 완다시네마’에 ‘삼성 오닉스 멀티플렉스’를 개관했다고 10일 전했다.    /연합뉴스
▲ 삼성전자와 글로벌 최대 극장 체인 완다그룹이 지난 7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창닝구에 위치한 ‘아크(ARCH) 완다시네마’에 ‘삼성 오닉스 멀티플렉스’를 개관했다고 10일 전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는 중국 상하이(上海)에 있는 ‘아크 완다 시네마’에 시네마 LED(발광다이오드)인 ‘오닉스(Onyx)’를 설치한 멀티플렉스를 개관했다고 10일 밝혔다.

‘오닉스’는 영사기와 영사막 대신 대형 LED 전광판을 통해 고화질의 영화를 보여 주는 기술로, 삼성전자가 지난해 7월 처음 공개했다.

아크 완다 시네마는 총 6개 상영관으로 구성된 ‘오닉스’ 스크린 전용 멀티플렉스 영화관으로, 모든 상영관이 영사기가 필요없는 삼성전자의 시네마 LED 스크린과 하만의 JBL 오디오 시스템을 갖췄다.

특히 모든 상영관에 3D 시네마 스크린을 적용해 2D뿐만 아니라 3D 입체영화까지 상영할 수 있게 했다. 스크린은 가로 5m, 세로 2.7m 크기에 2K(2천48×1천80) 해상도와 HDR(하이다이내믹레인지) 영상을 지원한다.

각 상영관은 50∼60석으로 구성돼 영화 상영과 함께 소규모 행사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프리미엄 상영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완다 시네마를 운영하는 완다그룹은 1천551개 극장과 1만6천 개 상영관을 보유한 세계 1위의 극장 체인 업체다. 지난해 미국 유력 경제매체 ‘포천(Fortune)’이 선정한 세계 500대 기업 가운데 380위에 올랐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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