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이 국내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내진용 코일철근 개발을 끝내고 이번 달부터 본격 상업생산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동국제강은 우선 지난달 포스코건설이 시공 중인 인천 송도국제도시(7공구) 내 트리플타워 건설 현장에 초도 제품을 출하했다고 덧붙였다. 내진용 코일철근은 내진철근의 높은 항복강도와 코일철근의 효율적인 가공성을 접목한 신개념 철근이다.

동국제강은 다양한 성분의 소재를 적용하고 부위별 테스트를 거쳐 내진용으로 적합한 물성의 코일철근 개발에 성공했다. 내진용 코일철근은 직선형 내진철근에 비해 낭비 없이 효율적으로 가공할 수 있고, 별도의 설비를 수입하지 않고 기존 설비로도 가공작업이 가능하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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