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신흥초등학교는 교내 다문화가정 학생이 전국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신흥초교는 지난해에 이어 연속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흥초교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다문화 특별학급(온누리반)과 예비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90명 이상의 다문화가정 학생이 재학 중이다.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고 경인교육대학교 한국다문화교육연구원이 주최한 ‘2018 경기 다문화가정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는 예선을 거친 초등부·중등부 각각 10명의 학생이 출전했다.

신흥초교는 3학년 토르보양 보르테이 학생이 몽골어, 4학년 김사무엘 학생이 러시아어로 본선에 선발돼 토르보양 보르테이 학생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4학년 잇누암 학생이 이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데 이은 쾌거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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