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직무수행 지지도 평가에서 전국 꼴찌를 차지했다.

 10일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에 따르면 도 교육감은 ‘2018년 8월 교육감 직무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긍정평가가 31.2%로 나와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가운데 17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국 평균인 44.8%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1위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은 55.9%를 기록했다.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55.3%,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51.9%로 각각 2위·3위를 유지했다. 대부분의 시도교육감이 4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 교육감은 또 주민지지 확대지수 조사에서도 71.2점으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 역시 전국 평균인 103.7점에 한참 모자랐다. 1위를 차지한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165.6점을 얻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시도 주민 8천500명(광역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올해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광역시도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4.7%이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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