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가 공공 및 민간 시설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화석 에너지 사용으로 인한 탄소 배출을 줄이고,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는 올해 구 국민체육센터에 42㎾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했으며, 세어도 어촌계 회관에 6㎾ 규모의 설비를 설치했다.

구는 이를 통해 연간 6만5천㎾의 전기를 생산하고, 연간 1천만 원 이상의 전력 비용 절감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특히, 내년에는 청라국제도시에 위치한 청라복합문화센터에 100㎾급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며, 지역 내 주택에서 0.3㎾급 미니태양광 발전 시설 설치 때는 설치비의 80% 지원하는 등 태양광 발전 설비를 적극 보급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공공과 민간 구분 없이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설치가 가능한 장소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확대·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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