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가 인천서부지방산업단지와 함께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10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인천서부지방산업단지는 1984년 조성돼 기존 건축물의 설비가 노후화됐고, 소규모 공장이 밀집해 있어 화재 발생 시 연소 확대로 대형 재난의 우려가 높은 지역이다.

이에 따라 서부소방서는 인천서부지방산업단지관리공단과 화재 피해 저감 및 지역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산업단지 내 위험물 취급 업체 소방특별조사 및 현장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불법 주정차로 인한 소방차량 진입 장애를 제거하기 위해 불시 출동 훈련 등을 진행하고 있다.

김준태 서장은 "화재 등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관리공단 관계자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민관이 협력해 재난 없는 안전한 산업단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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