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지난 10일 천년고찰 청련사에서 관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500만원 상당의 백미 10kg 200포를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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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면에 위치한 청련사는 약 1만여 명의 신도가 있는 사찰로서 매년 시에 이웃돕기 성금과 백미를 기탁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성호 시장, 재단법인 이사장 상진스님(최기훈) 등이 참석했으며 시는 기부 받은 백미를 각 읍면동을 통해 추석을 맞은 관내 취약계층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백미 기부를 통해 사회에 공헌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부해주신 백미는 관내 취약계층이 넉넉하고 따뜻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상진스님은 "저소득 가정 등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나눔 문화가 활성화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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