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청렴문화 확산과 한층 더 향상된 청렴가평 이미지 제고를 위해 11일 가평문화예술회관에서 2회에 걸쳐 민·관 공동관람 청렴 콘서트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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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콘서트는 민원편의 제공과 추석 명절분위기에 편승한 공직기강 해이 방지를 위해 기존 일과 후 시간대에서 탈피, 오전, 오후 반반씩 나눠 각각 2시간에 걸쳐 실시한 가운데 군의원, 건축측량 및 건설업체 종사자, 시설관리공단 임직원, 공무원 등 850여 명이 참석했다.

콘서트는 단순 전달 목적의 강의 위주가 아닌 다양한 공연으로 알기쉽게 풀어냄으로서 다소 무겁고 딱딱할 수 있는 분위기에서 벗어나 재미와 감동을 느끼고 자연스럽게 청렴마인드를 내면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참석자들은 ‘청렴’이라는 주제를 팝페라 문화공연과 접목해 공연자와 강연자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통해 청탁금지법 위반, 공익신고제도, 고충민원 처리, 공공분야 갑질 사례 등을 현실감 있게 느끼며 청렴 의지를 다졌다.

군 관계자는 "콘서트에 몰입도를 높여 공직자들이 청렴을 자연스럽게 생활화할 수 있도록 했다"며 "공직자 스스로 올바른 윤리의식을 함양하고 부패유혹에 흔들림 없이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를 확산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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