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소방서는 주택화재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자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고향집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를 홍보한다.

의정부소방서.jpg
11일 의정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전체 화재 중 주택 화재는 18.5%로 나타났다. 또 화재로 인한 사망자 총 345명 중 149명(43.2%)이 주택 화재로 발생했다.

아파트를 제외한 모든 주택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법적 의무화됐지만 여전히 설치가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의정부소방서는 추석 연휴까지 ‘추석에는 고향집에 안전을 선물하고 안심을 담아오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를 홍보한다.

또한 귀성객의 이동이 시작되는 오는 21일에는 의정부역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는 화재 초기에 소방차 1대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화재를 감지하면 경보기를 울려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어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다.

홍장표 서장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기초시설"이라며 "추석 연휴 고향집 방문 시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로 부모님의 안전을 지켜달라"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