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세종문화재단은 문화나눔사업으로 가을 하늘 아래 돗자리를 깔고 앉아 영화를 즐기는 ‘찾아가는 동네방네 영화관’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동네방네 영화관은 기존 영화관과 달리 야외 영화 상영 프로그램으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함께 스크린 앞에 자유롭게 앉아 각자 챙겨 온 간식을 즐기며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14일에는 명성황후생가 유적지에서 ‘아이 캔 스피크’, 19일에는 여주근린공원(여주시노인복지관)에서 ‘그것만이 내 세상’, 20일에는 흥천초등학교에서 ‘신과 함께2:인과 연’을 상영한다. 영화 상영 전에는 자연과 함께 하는 천연염색, 화분 만들기, 별자리 등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야외에서 즐기는 영화 관람을 통해 가족, 친구, 연인들이 색다른 추억을 공유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인 돗자리를 지참해야 하며, 우천 시는 해당 장소 내 실내에서 상영된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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