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도윤 감독과 염태영 수원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 김도윤 감독과 염태영 수원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수원시청 여자아이스하키팀 초대 감독에 김도윤(38)여자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코치가 선임됐다.

수원시는 11일 시장집무실에서 김 신임 감독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 계약기간은 2020년 6월 30일까지다. 시는 코치와 선수를 추가 선발해 10월 중 팀 구성을 마무리하고 11월 초께 창단식을 열 계획이다. 평창 동계올림픽 ‘평화유산’인 시청 여자아이스하키팀은 한국 최초의 여자아이스하키 실업팀이다.

김 감독은 아이스하키 명문인 보성고와 고려대를 졸업하고 실업팀 안양 한라에서 선수생활을 했으며,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코치로 활약했다. 비교적 젊은 나이지만 세밀한 경기 분석 능력과 뚜렷한 지도철학을 보여 줘 지도자로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대한아이스하키협회와 협의해 시청 여자아이스하키팀이 2019년부터 남자중학교 아이스하키 리그, 여자아이스하키 서머리그, 일본 여자아이스하키 리그에 참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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