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처음 열리는 제17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14~16일 인천남동체육관)에 참가할 세계 각국 선수들이 인천으로 속속 도착하고 있다. <사진>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56개국 850여 명의 선수단 중 해외 선수단은 820여 명이다. 국제검도연맹 관계자와 심판진이 숙박하는 쉐라톤호텔과 인근 송도센트럴파크호텔, 경기장이 있는 남동구의 라르파크호텔과 골드코스트호텔에 머물며 대회를 준비한다. 라르시티호텔에는 21명의 타이완 선수단(11일부터)을 비롯해 대회기간 300명이 넘는 선수단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대회 우승국인 일본은 25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10일부터 라르시티호텔과 골드코스트호텔에 자리를 잡았다. 안방에서 검도 강국 일본의 아성에 도전하는 한국 선수단은 골드코스트호텔에 묵는다. 대회조직위는 이들 4개 호텔 안내데스크에 통역을 포함한 진행요원을 배치해 선수단의 인천 체류를 도울 예정이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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