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대학교(총장 김홍용)는 2003년 개교 이래 15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수백 명의 전문인과 기능장을 배출한 ‘직업교육의 명문 대학’으로 성장했다.

이는 ‘힘을 기르자’는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국가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전문기술인 양성에 매진한 결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서정대 학생들은 개인이 수강할 경우 많은 비용이 필요한 자격증 취득 강의를 학교에서 제공하는 특화과정을 통해 들을 수 있다. 서정대는 지난해 말 교육부가 발표한 전국 대학졸업자 취업률 통계조사에서 취업률 74%로 경기북부지역 전문대학(나그룹)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공무원의 경우 취업자는 서울과 인천, 수도권에서 압도적인 수치를 보이고 있다. 2014년부터 올해 8월 말까지 총 73명이 소방공무원 채용시험에 합격하고, 올해는 상반기에만 19명이 합격해 최고 합격자 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방공무원 외에도 국가직·경찰직·교정직 공무원 채용시험 합격자도 증가하고 있다.

호텔조리·호텔경영·항공관광과 등 관광계열학과는 수도권 특급호텔 취업자 부문에서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유아교육과는 지난해 취업률 90%를 나타내며 교원양성기관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우리나라 기술 분야 최고의 자격으로 인정받고 있는 기능장 배출에서 서정대는 지금까지 28명의 기능장을 8년 연속 배출하며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올해도 자동차과에서 5명의 기능장을 배출했으며, 올해 시행된 기능장 시험에서 현재 1차 합격자가 19명에 이른다.

서정대 학생들은 2012년부터 올해 8월까지 국가자격증을 무려 2천997개를 취득해 양질의 취업을 하고 있다. 또 2014년부터 올해 8월 말까지 국내외 각종 경진대회에서 총 2천554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각 분야의 경진대회를 석권하고 있다. 세계 기능인들이 기술을 겨루는 국제대회에서는 2014년부터 지금까지 무려 1천60명이 입상했다.

응급구조과는 재학 중 응시한 응급구조사 시험에서 8년간 응시자 전원 합격의 신화를 만들어 내고 있으며, 간호학과도 간호사 시험에서 5년째 100% 합격률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많은 자격증 취득자와 공무원시험 합격자가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우수한 교육 여건과 실무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의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서정대는 지난 10일부터 수시모집에 들어갔다. 입학정원 1천473명 중 919명(62%)을 수시 1차 모집을 통해 선발하며, 원서는 오는 28일까지 접수한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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