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교육지원청은 11일과 13일 각급 학교의 교장과 교감, 행정실장 등 관리자를 대상으로 2018년도 하반기 청렴교육을 실시한다.

‘상행하효(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를 주제로 기획된 이번 교육에는 각급 학교 관리자 500여 명이 참석한다.

또 참가 자격에 제한을 두지 않기에 학부모나 업체 등 청렴에 관심이 많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도 교육이 진행된다.

청렴교육은 청탁금지법뿐만 아니라 공무원행동강령과 공익신고자보호제도 등 청렴 관련 법령들에 대한 사례를 곁들여 이해하기 쉬운 내용으로 이뤄진다.

특히 끊임없이 이슈가 되고 있는 ‘갑질’ 관련, 부당 업무 지시와 사적인 심부름의 원인과 해결책은 무엇인지를 함께 고민하고 모색하는 기회가 제공된다.

김선미 교육장은 "편법과 불법, 부정이 승리하는 사회가 이미 지나갔음을 우리는 체감하고 있어 이제는 ‘누가 더 청렴하느냐’가 개인의 성패를 좌우하는 시대"라며 "관리자들이 청렴에 대해 더욱 확고한 의지와 실천을 통해 귀감이 되는 상행하효를 실천하고 선순환됨으로써 성남의 모든 학교가 다같이 청렴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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