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걸으며 소통하고 편견의 벽을 허무는 ‘2018 Together We Walk’ 걷기대회 행사가 오는 29일 송도국제도시 센트럴공원에서 개최된다.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 주최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센트럴공원 호수 주변 산책로 3.6㎞ 구간에서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 자원봉사자 등 5천여 명이 참가해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나눔행사로 펼쳐질 예정이다.

각종 체험부스와 문화행사, 축하공연,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돼 있으며, 걷기대회 행사가 마무리되는 오후 6시부터는 공개방송이 진행된다.

특히 축하공연은 발달장애인 아티스트들의 무대로 대거 꾸며질 예정이다. 식전공연은 영종예술단 꿈꾸는마을 타악퍼포먼스 공연을 시작으로 발달장애인 청년예술가 박진현 씨와 이성민 씨가 각각 색소폰 연주와 앙상블을 선보인다. 발달장애인 댄스팀 ‘노라조’의 신나는 댄스 공연과 라온제나의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공연이 준비돼 있다.

이 밖에도 해양경찰청 관현악단, 인천시립교향악단 공연과 비보이 댄스, 가수 강상준, 요요미의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스페셜올림픽은 발달장애인에게 지속적인 스포츠훈련 기회를 제공하고, 지적·자폐성 장애인들의 신체적 적응력 향상에 기여하는 국제적 운동(global movement)임과 동시에 비영리 국제스포츠기구다. 올림픽, 패럴림픽 등과 함께 세계 3대 올림픽으로 꼽힌다.

한편, 걷기대회 참가 희망자는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 사무국(☎032-468-9236)이나 홈페이지(isok.or.kr)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