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지역 대표 농산물인 양동부추를 널리 알리고, 신선한 부추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체험할 수 있는 가을 부추축제를 연다.

군은 오는 15일과 16일 양일간 양동면 일원에서 ‘2018 양평 부추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부추를 활용한 요리 시연과 함께 관람객이 직접 부추 요리를 만들고 그 효능과 조리법을 배울 수 있는 미식문화체험관이 운영된다.

체험관은 부추를 활용해 어린아이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디저트인 양갱과 주스, 반찬거리로 으뜸인 감칠맛 가득 부추김치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여기에 손수 포장까지 정성스럽게 해 선물할 수 있는 ‘마음을 전하는 부추 요리’ 콘셉트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현장에서 지역경제과 미식문화팀의 진행으로 부추의 영양성분과 조리법 등을 배울 수 있다. 15일 ▶부추 오리훈제 샐러드 ▶부추 어묵 더덕튀김 ▶부추 해삼죽 3가지 특색음식 요리시연회를 운영한다. 이를 위해 회차별 10명을 축제 당일 선착순 모집한다.

체험 프로그램은 총 7회 실시된다. 세부 일정은 ▶15일 오후 2시 부추양갱, 3시 부추김치, 4시 부추주스 ▶16일 오전 11시 부추양갱, 오후 2시 부추김치, 3시 부추주스, 4시 부추양갱이다.

군 관계자는 "양평 부추축제는 매년 양동에서 개최되는 축제로, 보다 즐겁고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하고자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관과 다양한 요리를 소개하는 시연회를 운영하므로 꼭 한 번 참여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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