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종천 시장과 윤미현 시의회 의장, 안경애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교육지구’ 지정을 위한 협력기관 간 합의서를 작성했다.

혁신교육지구 지정은 민선7기 김종천 시장의 공약의 하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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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합의는 경기도교육청과의 혁신교육지구 협약에 앞서 관내 협력기관 간 상호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합의서에는 ‘과천형 혁신교육지구 시즌Ⅱ’ 사업 추진과 지역교육공동체 발전과 공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기관 간 인적·물적 자원 교류 활성화 등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지역교육협의체 구성 및 운영 ▶교육공동체 의견 수렴 ▶상호협력을 통한 사업계획 공동수립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 등이다.

김 시장은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소질을 키우고, 꿈을 펼칠 수 있는 교육활동을 원활히 지원하기 위한 혁신교육지구 지정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시의회, 교육청 등과 교육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교육공동체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교육지원청과 협약을 통해 관내 전역에 혁신교육지구를 지정한 뒤 전담 창의교육협력지원센터를 구축, 이곳을 중심으로 학교, 학부모, 지자체, 교육지원청, 교육청 등 협력해 꿈이 있는 미래교육도시로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향후 관내 학교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혁신교육지구를 위한 의견 수렴 등 공감대 형성에 주력하고, 교육지원청과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예산과 추진방법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이후, 안양과천교육지원청과 창의교육협력지원센터를 구성해 구체적인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추진한다.

혁신교육지구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지역교육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지자체가 협약으로 지정한 지역을 말한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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