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가 어린이집 및 유치원 발달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미디어교육 프로그램 ‘너를 응원해’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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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프로그램은 2018년도 시청자 제안사업 중 ‘미디어 약자지원’ 부문 사업으로, 발달장애 아동이 쉽고 재미있게 미디어를 이해할 수 있도록 캠코더를 이용한 TV체험과 크로마키 기법을 활용한 영상합성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지난 10일 인천시 서구 서현유치원 아동 120여 명을 대상으로 처음 시작됐으며, 앞으로 3개월여 동안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참여하는 유아교육시설은 서구 서현유치원을 비롯해 미추홀구 청인학교유치원, 남동구 학익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구월유치원, 정각초등학교 병설유치원, 학익초등학교 병설유치원 등 총 6곳이다.

 센터는 발달장애 아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인식 개선을 위해 비장애 아동과 발달장애 아동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미디어교육 과정도 운영한다. 통합과정은 일반유치원을 대상으로 7회 운영될 예정이다.

 이충환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장은 "미디어교육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발달장애 아동과 취약계층에 대한 교육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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