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다음 달 2일부터 21일까지 20일간 분당선(왕십리∼수원) 전동열차의 운행 시간과 횟수를 일부 조정한다.

이번 조정은 분당선 전철을 청량리역까지 연장 운행하기 위한 왕십리∼청량리 간 선로 신설과 개량공사에 따른 것이다.

코레일은 적정한 운행 시간과 횟수를 검토해 연말부터 분당선 일부 열차를 청량리역까지 연장 운행할 계획이다.

조정되는 열차 시간표는 분당선 전철역과 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기간 평일 출퇴근 시간 전철이 왕십리∼죽전 간 10회, 죽전∼수원 간 8회 줄고 운행 시간도 조정된다. 주말과 공휴일은 시간만 변경된다.

코레일은 열차 운행 조정 내용을 홈페이지, 역 안내문 등으로 사전 안내하고 안내요원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열차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윤양수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이용 편의를 위한 일시적 조정인 만큼 이용객들의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광역전철 이용고객을 위한 개선사항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종현 기자 qw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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