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경기단체와 협력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장애인체육을 만들어 가겠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를 이끌어 갈 오완석<사진> 신임 사무처장은 인터뷰에서 "도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이 비장애인처럼 언제 어디서나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 마련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를 위해 가맹경기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장애인 정책과 지원책이 무엇인지 찾아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는 도장애인체육의 당면 과제와 비전에 대해 "가장 시급한 것은 장애인들이 체육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기존 31개 시·군 실내체육관 86곳에 순차적으로 장애인 편의시설을 완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사업은 이재명 지사가 공약으로 밝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리는 체육활동의 기회를 마련하고, 시·군별 체육관을 유니버설 체육관으로 전환하는 데 지원하겠다’는 것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오 사무처장은 "경기도와 협의해 ‘장애인 전용 체육센터’ 건립을 추진, 재가장애인의 생활체육 참여율을 높여 나가는 데도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아직도 시·군장애인체육회가 설립되지 않은 과천·동두천·여주·연천에 대해 올 연말까지 결성되도록 내부 행정을 강화하겠다"고 역설했다.

오 사무처장은 "8년간 경기도의원으로 활동한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장애인체육 활성화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사는 행복한 경기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비장애인도 장애인들에게 힘을 실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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