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대학교 로고스봉사지원단 다문화센터가 이주배경중도입국 청소년을 지원하는 ‘신한따로또같이학교’ 주말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12일 신한대 다문화센터에 따르면 최근 결혼이민자 가정과 외국인 근로자 자녀들이 급속하게 증가함에 따라 지난 6월 경기도로부터 이주배경중도입국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을 위탁받아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17년 발표된 교육기본통계 자료에 따르면 다문화 학생 수는 전체 학생의 1.9%를 차지하는 10만9천387명으로 전년 대비 10.3%인 1만201명이 증가했다.

세부 현황은 ▶초등학생이 8천761명으로 11.8% ▶중학생이 865명으로 5.7% ▶고등학생이 518명으로 5.3% 증가했다.

이 중 ▶결혼이민자 자녀 8만9천314명, 81.6% ▶외국인 근로자 자녀 1만2천281명, 11.2% ▶결혼이민자 중도입국자녀 7천792명, 7.1% 순이다. 특히 결혼이민자 가정과 외국인 근로자 자녀들이 급속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대학 진학을 도울 미래 설계 맞춤형 학습 지원, 찾아가는 상담서비스, 직업체험활동, 가족캠프 등을 실시하고 있다.

송정애 신한대 로고스봉사지원단장 겸 신한따로또같이학교장은 "대학의 다양한 학과 전문가들과 이주배경중도입국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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