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환, 대인배가 내민 손에... 발라드 여왕도 '앙금 털어'

'인스타그램'으로 흥했던 개그맨 고장환이 '조인성'의 발언으로 소환되고 있다.

조인성은 12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그는 과거 개그맨 고장환이 자신의 전화번호를 카드사에 유출한 사건을 언급하며 "지나간 사건이다"라는 대인배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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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장환

과거에도 고장환은 이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뜻하지 않게 벌어진 일에 대해 사과하고 싶었지만 전화번호가 바꾸어 있어서 방송을 통해 미안하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vp*** 그래도 조인성이 대인배다 최고다" "kb*** 조인성이 고장환 쿨하게 용서한 듯 짱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뿐 아니라 얼마 전에는 백지영이 이상민과의 오랜 앙금을 방송으로 풀기도 했다.

지난 2016년 JTBC '아는 형님' 에 출연한 백지영은 과거 이상민이 사업 실패로 채무에 시달리게 됐을 때 곤욕을 치른 사건을 언급했다.

이상민은 이날 "백지영이 또 내가 힘들 때 도와줘서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라며 진지하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상민은 또 "그런데 그때 백지영이 아무 말을 안 하고 기다려줘서 나는 별 일 없이 잘 넘길 수 있었다. 백지영이 고생을 했을 거다. 돈을 빌려준 사람이 백지영을 못살게 굴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백지영은 "아니다 나는 다 이해한다"라며 과거에 연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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