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광명4동은 지난 12일 저소득 어르신 15명을 대상으로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및 오두산통일전망대 일원에서 ‘아름다운 동행, 어르신 가을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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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가을나들이 행사는 지난 4일 광명시 개인택시 봉사단체인 ‘늘푸른소나무봉사단’과 ‘광명4동 누리복지협의체’가 관내 교통약자 이동편의 제공을 위해 협약을 체결한 후 추진한 첫 행사로, 가을을 맞아 홀몸 저소득 노인들의 여가활동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나들이 활동은 노인과 누리복지협의체 위원이 1대 1로 매칭되어 노인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나들이가 될 수 있도록 도왔으며, 특히 택시를 통해 편안하게 이동을 해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나들이에서 노인들은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일대를 자유롭게 관람했으며 지난해 민간에 개방된 ‘임진강 독개다리’에서는 어두웠던 분단의 아픔을 느꼈다.

이어 오두산통일전망대에서는 임진강 너머의 북녘땅을 바라보며 북한주민 일상에 대한 영상물을 관람했다.

민문식 광명 4동장은 "이번 어르신 나들이 행사가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봉사해준 늘푸른소나무봉사단과 100여만 원의 비용을 후원한 광명4동 단체협의회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관내 어르신들이 더욱 즐겁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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