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은 최근 불법촬영 범죄에 대한 사회적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불법촬영 오프(OFF)’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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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안심을 위한 나의 작은 배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광고업계 크리에이터 그룹 ‘프로젝트 몽땅’과 함께한다.

OFF는 ‘불법촬영에 반대한다’는 표현과 누군가를 찍고 있다는 오해 소지를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카메라 OFF’, ‘불법촬영물 OFF’라는 메시지와 그래픽으로 카메라를 잠시 꺼둠으로써 불법촬영 반대에 동참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같은 OFF 메시지는 휴대폰 뒷면에 필요 시 카메라를 가릴 수 있는 ‘OFF 액정닦이’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사용한다. 반영구적인 스티커로 제작돼 어디서든 탈·부착 할 수 있다.

경기북부청은 OFF 액정닦이를 지하철 역사와 지역 축제 등에서 시민들에게 나눠 줄 예정이다. 관할 일선 경찰서 여성청소년과에서도 직접 받을 수 있다.

향후 캠페인을 기업체 및 기관과도 연계하고, 불법촬영 근절 CM송과 유명인들의 캠페인 동참 사진·영상을 컨텐츠로 제작해 온라인에서 홍보할 예정이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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